쥬라기 월드 도미니언 소개
쥬라기 월드 도미니언 줄거리
감상 및 평가
쥬라기 월드 도미니언 소개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의 속편이자 쥬라기 공원 시리즈의 6번째 작품이다. 공룡들의 터전이 파괴된 후, 공룡들은 섬을 벗어나 세상 밖으로 출몰한다. 인간들은 지상에 함께 존재해선 안 될 위협적 생명체인 공룡의 등장으로 인류 역사상 겪어보지 못한 사상 최악의 위기를 맞이한다. 지구의 최상위 포식자 자리를 걸고 인간과 공룡의 최후의 사투가 펼쳐진다. 2022년 06년 01월에 개봉하였으며 상영 시간은 147분이다. 12세 이상 관람 가능하다.
쥬라기 월드 도미니언 줄거리
- 인간 세상 속의 공룡들, 과연 공룡과 인간은 공존할 수 있을 것인가?
북극 베링해에서 어획 중인 어선이 낚아 올린 케이지를 모사사우르스가 집어삼키고, 어선이 전복되는 장면으로 영화가 시작된다. 영화에서는 인간과 공룡이 공존하며 살고 있다. 차례로 그들에게 위협을 받아 쫓기는 아이, 고속도로에서 갑자기 나타난 공룡을 피해 헨들을 꺾다가 가드레일을 들이받는 차가 나온다. 동시에 화면에는 "공룡 관련 사망 37건이라는" 헤드라인이 크게 잡힌다. 전 작품인 쥬라기 공원을 탈출한 공룡들이 전 세계로 퍼져나가며 발생한 각종 사고가 끊임없이 뉴스에 흘러나온다.
이슬라 누블라 섬 화산 폭발 때 섬을 탈출한 공룡 중 큰 공룡은 다수 포획됐지만, 나머지는 빅록 국립공원에 흩어져 살고 있다. 동시에 공룡들이 각국으로 퍼지면서 국제 암시장도 생겨났으며 그 틈을 타 바이오신 공룡 연구소가 공룡 보호구역을 만들어 고대 공룡들의 면역체계를 연구하고 신약을 개발하겠다고 한다. 이것을 보호라고 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바이오신은 유전자 조작의 안전성을 자신하지만 역시나 이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다.
- 축산 회사로 눈속임 한 불법 교배 농장
클레어와 지아는 어두운 밤에 한 농장으로 숨어든다. 불법 농장의 행태를 고발하려는 듯, 스마트 폰으로 촬영하며 상황을 설명한다. 그곳에는 어린 공룡들을 우리에 가둬두고, 상처 입어 겁을 먹고 우는 어린 나수토케라톱스를 구출한다. 마침 프랭클린이 벤을 타고 와서 빠르게 탈출을 시작한다. 수상한 움직임을 포착한 농장 사람들이 그들을 쫓으며 한 밤의 추격전이 시작된다. 뒤에서는 성난 농장주가 총을 쏘고 앞으로는 각룡류 무리가 달리고 있다. 그들을 이리저리 피하며 운전하는 일행 뒤로 나수토케라톱스가 농장주 트럭을 들이받아 전복시킨다. 어른 공룡들도 새끼 공룡을 지키고 싶었던 것일까? 어린 나수토케라톱스가 있는 트럭만은 무사하다. 해가 뜨고 무사히 탈출 한 클레어 일행들은 다친 나수토케라톱스 새끼를 돌보며 잠시 휴식을 취한다. 쥬라기 공원이 실패한 이후, 4년 동안 불법 교배 농장에서 공룡을 빼내는 방법으로 구출했던 그들은 회의감을 느낀다. 그들이 노력은 미미할 뿐 아직도 많은 곳에서는 공룡 암시장이 활발하게 형성되고 있기 때문이다. 클레어와 지아, 프랭클린은 학대받는 공룡을 구하기 위해 더 좋은 방법을 모색한다.
- 말을 타고 공룡몰이하는 오웬
설원지에서 파라사우롤로푸스 무리를 쫓던 오웬은 밧줄을 던져 한 마리 목에 올가미를 건다. 공룡은 겁을 먹고 무리에서 떨어지고 잔뜩 두려움에 떨며 도망치려 한다. 가까스로 밧줄을 잡아 거리를 좁히던 오웬은, 그가 블루를 안심시켰던 방법과 동일 한 방법으로 파라사우롤로푸스와 교감에 성공한다.
장면이 바뀌고 한 공사장에 인부들이 멈춰서 한 곳을 보고 있다. 그곳을 지나가던 사람들도 멈춰서 그들이 보는 쪽을 보는데, 거기에는 브라키오사우루스가 지나가고 있다. 무척 경이로운 장면이다. 그 장면을 14살이 된 메이지도 목격한다. 일부는 폰으로 지나가는 공룡을 촬영하고, 일부는 감탄한다. 공룡의 등장으로 사람들이 멈춰있지만, 브라키오사우루스는 사람을 공격하지 않는다. 인간도 그 사실을 아는지 도망가지 않고 바라본다. 메이지가 인부에게 공룡을 유인하는 방법을 알려주고, 그 방법으로 유인하여 다른 곳으로 이동하게 한다.
- 작고 귀엽고 잽싼 랩터의 등장
인간들의 세상이 궁금한 랩터가 파손된 스쿨버스를 탐색한다. 거기서 더 작은 랩터를 만나고 둘은 서로 대화를 나누는 것 같다. "나랑 같이 숲에 가볼래?" 하는 것 같다. 둘은 숲으로 달려 나간다. 한참을 신나게 달리던 둘은 숲에서 토끼를 발견하고 사냥에 나선다. 고양잇과 동물들이 하듯, 숨을 죽이고 발소리를 감추며 다가간다. 거리가 좁혀지는 그때, 옆에서 늑대가 나타나 토끼를 물어 버린다. 화가 난 작은 랩터가 덤벼들고 동물들의 울음소리가 울려 퍼진다. 그 소리를 오두막에서 오토바이를 정비하던 오웬에게도 들린다.
(중략)
감상 및 평가
내 사랑 블루의 등장에 심장이 빠르게 뛰었다. 너무 반가웠다. 그리고 블루 새끼와 메이지가 만난 장면은 무척 귀여웠다. 아기 랩터는 정말이지 너무 귀엽다. 블루와 똑같이 생긴 아기 랩터는 어린 야생동물이 그러하듯, 호기심이 많았다. 사람을 보고도 도망가지 않고 호기심 가득한 모습으로 꼬리를 살랑살랑 흔들고 메이지를 살피며 냄새를 맡았다. 메이지가 건넨 토스트를 받아먹기도 했다. 그때 성난 블루가 아기 랩터를 보호하기 위해 나타났다. 블루가 오웬을 알아봤을까? 나 혼자 반가움과 서운함을 느꼈다. 그 숲에서 블루와 함께 살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그건 블루의 결정이지 사람이 할 결정이 아니다. 사람이 정한다면 그건 우리에 가두는 것과 다름없기 때문이다.
[쥬라기 공원 : 도미니언]은 지금 지구에서 일어나고 있는 동물 복제, 동물 복지, 환경 파괴에 대한 주제를 모두 다루고 있다. 인간의 편의와 이익을 위해서 숲과 나무, 산이 사라지고 있다. 동물들의 서식지를 마음대로 파괴하고 그들의 먹이를 멋대로 가져간다. 그래서 마지막 장면이 특히나 인상 깊었다. 야생 동물과 어울려 달리는 공룡을 보고 뭉클했다. 공룡도 야생동물이다. 넓은 들판을 마음껏 달리며 신선한 음식을 먹고 종이 다른 동물과도 서로 교감하며 지내는 것, 그것이야말로 야생동물 복지이다. 여기서 인간이 할 일은, 보호가 필요한 개체는 보호하고, 치료가 필요한 개체는 치료하고 다시 자연으로 돌려보내는 것이다. 각자의 영역을 침범하지 않고, 자유를 억압하지 않으며 생태계를 파괴하지 않는 것이 진정한 인간과 동물의 공존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공룡이 가진 힘에 비해 인간은 너무나 약한 존재이기 때문에 통제는 필요하다고 본다. 영화에서 처럼 운전 중에 공룡 떼를 만나서 전복 사고가 일어나거나, 상공을 나는 헬기가 익룡에게 공격받고 추락하거나, 어획 중인 배가 전복되고, 거리를 누비는 사람이 잡아 먹히지 않으려면 말이다. 그 선을 정하는 것이 쉽지 않을 테지만, 더 약한 인간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필요하다. 서식지에 먹이가 풍부하고 환경이 풍족하다면 사람이 거주하는 곳까지 내려오지 않으리라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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