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부산행 기본 정보
영화 부산행 줄거리
감상 및 평가
영화 부산행 기본 정보
2016년 7월 20일에 대한민국에서 개봉했다. 출연진은 공유, 정유미, 마동석, 최우식, 안소희, 김의성, 김수안 등이 있다. 상영 시간은 120분이며 15세부터 관람 가능하다. 실제 KTX 기차 안에서 촬영하지 않고 모형을 세워두고 촬영했다. 승객들의 안전과 운행 중인 열차에서 촬영하지 않았으니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영화 부산행 줄거리
- 만연한 안전불감증이 문제일까?
톨게이트를 지나는 차량들은 검역소 앞에서 멈춘다. 방역 요원들이 차를 세척하고 소독제를 뿌린다. 그들에게 불만을 표출하는 트럭 기사에게 방역 요원들은 인근 바이오단지 시설에서 유출된 물질 때문에 방역 중이라고 답한다. 트럭 운전사는 잦은 검역소 설치에도 방역 효과가 없다며 그들의 행동에 의구심을 갖는다. 쓸데없이 시간만 낭비한다는 반응을 보인다. 운전 중 걸려 온 전화를 받으려고 잠시 조수석 쪽으로 시선을 돌린 사이, 도로를 건너던 고라니를 치고 만다. 놀란 남자는 차에서 내려 자신이 친 대상을 바라본다. 사람이 아닌 고라니를 친 것에 안도하지만, 그조차도 성가시다는 듯 성질을 내며 침을 뱉는다. 다시 출발한 트럭 뒤로 죽은 듯 누워 있던 고라니가 관절을 꺾으며 일어난다.
- 평소와 같은 모습인 서울역에는 사람들이 모여 있다.
고등학생 애구부 선수들과 응원단장, 그리고 아이를 데리고 온 아버지가 기차에 오른다. 직장인은 회사에서 걸려 온 전화를 무심하게 받고 있을 때, 열차가 출발하기 직전에 한 소녀가 KTX 안으로 뛰어 들어간다. 소녀를 보지 못한 역무원들은 열차 팀장에게 수전호를 보내고 팀장은 승강장 문을 닫아 열차를 출발시킨다. 그 뒤로 역무원이 역내로 들어갔으나, 승강장으로 내려오는 근처 계단에서 사람들이 모여 웅성거리고 있다. 열차 안에서 창 밖을 보던 아이는 후드티를 입은 사람이 달려와 역무원을 덮치는 장면을 목격한다. 하지만 기차 안에 다른 사람들은 그 모습을 보지 못한다.
- 아버지가 잠든 사이 화장실에 가는 아이, 그리고 혼란이 시작된다.
특실 앞 승객들의 민원을 받은 승무원이 화장실 앞에 서 있다. 승무원이 확인해 보자 상태가 좋아 보이지 않은 노숙자였다. 아이는 객실 밖에 있던 다른 어른과 함께 그를 바라본다. 그러자 다른 어른은 노숙자를 향해 비하발언을 하고, 아이는 그 말은 잘못된 말이라고 반박한다. 어른은 비아냥거리며 자리로 돌아가고 아이는 화장실에 들어간다. 쫓겨난 노숙자는 다음 역에 도착할 때까지 몸을 숨기려고 다른 칸 화장실로 향하던 중 상화라는 근육질의 남자와 마주치게 된다. 다른 승무원은 서울역에서 열차가 출발하기 전에 급하게 탄 여학생이 발작하는 것을 발견하고 긴급환자가 발생했음을 팀장에게 알린다. 승무원과 꽤 떨어진 객차에 있던 팀장이 환자가 발생한 곳으로 오던 중, 학생의 발작이 멈춘다. 승무원은 무전기가 잘 터지지 않아서 이리저리 만지고 있었는데 그 뒤로 일어난 학생이 영화 초반에 등장한 로드킬 당한 고라니처럼 관절을 꺾으며 다가와 승무원을 물어뜯는다.
아버지와 떨어진 곳에 있는 아이는 안전하게 아버지와 만날 수 있을까? 그리고 KTX열차 내 승객들이 빠른 속도로 달리는 기차 안에서 벌어지는 좀비의 공격을 어떻게 피하고 탈출하는지는 영화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감상 및 평가
클리셰가 많은 영화였다.
단골처럼 등장하는 이기적인 사람, 주변 사람들의 말을 듣지 않고 독단적으로 행동하다가 민폐 끼치는 사람, 어린아이, 어린아이의 보호자, 힘센 근육질의 남자, 부패 정치인, 돈에 양심을 판 회사 간부까지 모두 한 영화에서 볼 수 있다. 무서운 인상의 근육질 남자는 이타심이 있으며 아내를 위해 희생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리고 아이라고 해서 어른들이 양보하지 않는 모습도 나온다. 하지만 그럴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문 밖에서 벌어지는 일은 내 생명을 위협하고 그 문제의 원인이 무엇인지 알지 못한다. 문 밖에 선 사람이 나를 공격할지, 나와 같은 정상적인 사고를 할 수 있는 상태인지도 알 수 없다. 그렇다면 문을 열지 않는 것이 현명한 선택이라고 생각한다.
기억해두어야 할 부분이 있다. 재난 영화에서는 늘 주인공들이 살아남 고나서야 경찰과 군인, 정부가 구하러 온다. 알아서 살아남아야 하는 세상인 것이다. 크게 기대할 것 없다. 동서양 구분 없이, 모든 재난 영화 주인공들은 알아서 살아남는다.
'영화 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이언 맨 : Iron Man] 영웅은 태어나지 않는다. 다만 만들어질 뿐이다. (0) | 2023.01.04 |
---|---|
[오펀 : 천사의 탄생(Orphan: First Kill)] 실종 되었던 딸이 돌아왔다. 그런데 돌아온 딸에게서 묘하게 위화감이 느껴진다면? (0) | 2023.01.02 |
[싱크홀 : Sinkhole] 어렵게 장만한 집이 땅 속 깊은 곳으로 꺼졌다! (0) | 2022.12.30 |
[엑시트 : EXIT] 유독가스가 깔린 도시, 건물에서 안전하게 탈출하라! (0) | 2022.12.29 |
[로알드 달의 뮤지컬 마틸다 : Roald Dahl’s Matilda the Musical] 갇혀 있던 삶에서 자유를 찾아가는 마틸다! (0) | 2022.12.28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