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기본 정보
영화 줄거리
감상 및 국내외 평가
영화 기본 정보
컨저링 유니버스 세계관의 공포 영화로, 제임스 완이 제작에 참여했다. [더 넌 → 애나벨: 인형의 주인 → 애나벨 → 컨저링 → 애나벨 집으로 → 컨저링 2 → 컨저링 3: 악마가 시켰다] 중 시간상 3번째에 해당되는 작품이다. 상영시간은 98분이며 15세 이상 관람 가능하다. 국내에선 2014년 10월 2일 자정 개봉했다.
영화 줄거리
두 여성과 한 남성이 애나벨 인형을 들고 와서는 애나벨 인형과 함께 있으면서 기묘한 일이 있었다는 것을 누군가에게 말하는 것으로 영화는 시작한다. 1967년 캘리포니아 산타모니카에 사는 신혼부부 미아와 존이 등장한다. 남편 존은 병원 임용을 앞두고 있는 예비 의사, 아내 미아는 주부이다. 존은 임신한 미아에게 인기 있는 인형을 선물하고, 인형 수집이 취미였던 미아는 쉽게 구할 수 없었던 인형을 받고 매우 기뻐한다. 그 인형이 바로 애나벨이다. 그날 밤, 옆집 부부 샤론과 로버트의 집에 괴한이 침입해 로버트를 공격하고 샤론은 비명을 지른다. 비명을 듣고 깬 미아는 존을 깨우고 존은 옆집으로 향한다. 존을 기다리던 미아는 존이 돌아오지 않자 옆집으로 향하는데, 때마침 이웃집에서 피투성이가 된 존이 헐레벌떡 달려 나오더니 당장 경찰이랑 구급차를 부르라고 재촉한다. 존의 말을 들은 미아는 집으로 달려간다. 그 사이 미아의 집에는 정체를 알 수 없는 남녀가 들어와 있었고, 여자는 존이 선물해준 인형을 안고 가지고 싶다고 말한다. 미아는 그들을 자극하지 않기 위해 필요한 것 가지고 나가라고 말하지만, 미아의 뒤에서 남자가 그녀를 기습한다. 결국 미아는 남자에게 배를 찔려 기절하고, 미아를 따라 집으로 들어온 존은 남자와 사투를 벌인다. 때마침 도착한 경찰이 남자를 사살하게 된다. 이때 경찰을 보고 도망치던 여자는 미아의 방에서 스스로 칼로 목을 그어 인형을 안은 채 자살한다. 여자는 죽기 전 피로 이상한 문자 표식을 남겼고, 그녀의 피가 인형의 눈에 떨어져 스며들어 간다.
칼에 찔렸던 미아는 치료를 받기 위해 병원을 찾았다. 다행히 뱃속 아이에겐 큰 이상이 없어서 미아는 무사히 집으로 돌아왔다. 미아는 존에게 혹시 아이와 본인 중 한 명을 선택해야 하는 상황이 온다면, 본인 대신 아기를 구하라고 존에게 말한다. 존은 마지못해 그러겠다고 답변한다. 그날 이후 재봉틀이 혼자 돌아가거나. 흔들의자가 혼자 삐걱거리는 등 기이한 현상이 발생한다. 이 모든 현상이 인형 때문이라고 생각한 존과 미아는 애나벨 인형을 버리게 된다. 존이 병원에 면접을 가고 미아가 혼자 있게 된 날, 미아는 텔레비전을 보며 재봉질을 하던 중이었다. 가스레인지가 저절로 켜지며 주방에 불이 난다. 미아는 불이 크게 번진 후에야 불이 났다는 것을 확인하고 집에서 뛰쳐나가려다 넘어진다. 다시 일어서려는 순간, 보이지 않는 것에게 주방 쪽으로 끌려가게 된다. 겁을 먹은 미아는 두려움에 떨지만. 다행히 이웃 주민들의 도움으로 구조되어 병원으로 실려 간다. 병원에서 무사히 딸 레아를 낳는다. 아이가 생긴 존과 미아는 그 집으로 돌아가는 것을 꺼렸고, 때마침 존이 패서디나에 있는 병원에 합격해 패서디나의 한 아파트로 이사하게 된다. 부부는 새집에서 이삿짐을 풀면서 분명히 버렸던 애나벨 인형이 들어있는 것을 발견한다. 존은 불길해하지만, 미아는 인형을 버리지 않고 그냥 갖고 있기로 한다.
새로 정착한 곳을 돌아다니던 미아는 서점에서 일하는 중년 여성 에블린과 만나서 짧게 이야기를 나눈다. 좋은 일이 생기면 좋겠지만, 새로 이사 온 곳에서도 이상한 일은 계속 발생한다. 어느 날 집으로 돌아오던 미아는 이웃집 아이들이 그린 것처럼 보이는 그림들을 발견한다. 그림에는 어떤 여성과 아이가 탄 유모차가 있는데, 유모차가 길을 달리던 트럭에 치여 큰 사고가 나는 모습이 그려져 있다. 또 어느 비 오는 날에는 혼자 있던 미아에게 죽은 이웃집 딸 애나벨의 혼령이 와서 미아를 기겁하게 만든다.
어느 날 밤 쓰레기를 버리러 지하 창고에 내려왔던 미아는 아기 울음소리와 함께 등장한 유모차를 발견한다. 그 유모차에는 아무도 없었지만, 유모차 뒤에서 무언가의 손이 튀어나오며 미아를 잡아당긴다. 깜짝 놀라 멀리 도망친 미아는 뒤를 돌아보고 어떤 악령이 유모차 근처에 있는 것을 보게 된다. 경악한 미아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겨우 도망치려 하지만 엘리베이터는 올라가지 않고, 계속 지하에 머문 채 문만 열렸다 닫혔다 할 뿐이다. 게다가 엘리베이터 안에서 팔에 애나벨이 죽는 순간 새겼던 문자 표식 형태의 상처가 생긴 것을 발견한다. 설상가상으로 엘리베이터까지 정전될 듯 불이 깜박깜박한다. 하는 수 없이 계단을 이용해 도망치던 미아는 악마의 모습을 한 형상을 다시 목격하고 공포에 질린 채 간신히 집으로 들어온다. 다음날 문자 모양의 상처는 흔적도 없이 사라져 있다. 미아는 애나벨 사건의 담당 형사와 다시 만나고, 애나벨이 죽기 전에 남겼던 문자와 팔에 생긴 상처의 문자가 애나벨이 믿었던 종교의 표식 같은 것이라는 걸 알아낸다. 불안해진 미아는 서점에서 악마 관련 서적을 찾던 중 에블린과 다시 만난다. 미아의 집에서 같이 책을 읽으며 이러한 현상의 근원을 찾으려 하던 에블린은 악마가 뭔가를 얻으려고 하는 것 같다는 조언을 해준다. 에블린은 자신의 딸 루비의 죽음에 대한 자책으로 자살을 시도했지만, 어디선가 루비의 목소리가 들렸다고 한다. 루비는 엄마는 아직 살아있어야 하고, 신이 엄마를 사용할 때가 있을 것이라는 말을 했다고 이야기해 준다.
아파트에 들어가려 하던 미아와 레아에게 전에 미아가 발견한 낙서 그림과 비슷한 일이 일어난다. 유모차가 스스로 뒤로 밀려나더니 도로까지 밀려나며 길을 지나던 트럭에 산산조각이 난 것. 그렇지만 다행스럽게도 미아가 레아를 안고 있었기 때문에 레아는 무사했다. 집에서 혼자 악마 관련 서적을 읽던 미아는 옆방에서 흔들의자가 흔들리는 소리가 나자, 인형들과 흔들의자가 있는 방으로 간다. 갑자기 방문이 닫히며 미아는 방에 갇히게 되고, 레아와 서로 다른 방에 있는 상태가 된다. 문의 밑 틈 사이로 레아가 괜찮은지를 바라보는데, 레아 뒤에 있던 책장에서 책들이 저절로 레아의 머리 주변을 향해 떨어지는 모습을 발견하고 깜짝 놀란다. 이때 갑자기 애나벨 인형이 문 쪽으로 떨어지며 미아와 정면으로 눈이 마주치기까지 하고, 미아는 필사적으로 문손잡이를 부수고 뛰쳐나가 레아를 구한다. 그 순간, 인형이 공중으로 떠오르는데 인형 뒤에 악마의 형상이 있는 것을 본 미아는 비명을 지르고 때마침 돌아온 존에 의해 위기를 모면하게 된다.
감상 및 국내외 평가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영화라서 그런지 더 오싹했다. 공포영화를 많이 본 사람이라면 깜짝 놀랄 타이밍을 예상할 수 있는데, 이쯤에서 갑자기 튀어나오겠다고 생각한 부분에서 역시나였다. 애나벨과 눈이 마주치고 놀랐다.
영화에 나온 모습과 실제 애나벨 인형의 모습은 꽤 차이가 큰데, 괴기스러운 포스의 영화 속 애나벨과는 달리 실제 애나벨 인형은 굉장히 순하게 생겼다.
원래 워렌부부의 오컬트 박물관의 물건들이 다 하나같이 귀신들리거나 저주용품이라 전부 소름 끼치고 기분 나쁜 것들이지만, 애나벨의 힘과 공포는 그중에서도 제일 독보적이라고 한다. 수많은 귀신들과 온갖 저주가 서린 물건을 봐왔을 워렌부부도 애나벨에게 붙은 악령이 너무 강하고 무서워서 쳐다보기 싫다고 했을 정도이다. 그래서인지 절대 열지 말라는 경고 문구를 달고 유리상자 안에 완전히 봉인해 놨다. 실제로 한 커플이 경고를 무시하고 상자에서 애나벨을 꺼내 갖고 놀다가, 남자는 오토바이 사고로 죽고 여자는 1년간 병원신세를 질 만큼 크게 다쳤으며 또 다른 어떤 남자가 애나벨을 보고 욕했다가 집에 가던 길에 사고가 나 목숨을 잃었다고 한다. 정말 강력하고 무서운 인형인 것 같다. 그렇지만 이 커플들이 교통사고를 당한 이유는 저주와 상관없이 그들의 행동이 문제일 수 있다는 말도 있다. 인형을 만지지 말라는 경고 문구를 보고도 굳이 인형을 꺼내 만지는 사람들이 교통법규를 제대로 준수했을 가능성은 낮을 것이라고 말이다.
애나벨의 제작비는 650만 달러 수준으로 미국에선 개봉 첫주에 3,710만 달러의 수익을 내며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으며, 개봉 3일 만에 해외에서 6,020만 달러의 수익을 거둬들이며 일찌감치 제작비 10배의 수익을 냈다. 결과적으로 북미 8,427만 달러, 해외 수익 1억 7,100만 달러로 모두 2억 5,527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저예산 영화로 대박을 냈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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